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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질문, 서버를 띄운다는 말의 진짜 의미는 무엇인가?
실무를 하다 보면 누구나 습관처럼 서버에 대해서 이렇게 말한다.
- 서버 띄울게요.
- 서버 떠있나요?
- 서버 안 떠있습니다.
서버는 왜 띄운다는 표현을 쓸까?
솔직히 말해서 어원을 찾을 수 없었다.
그렇다면 뜬다는 무슨 뜻일까?
네이버 국어사전에 있던 여러 가지 뜻 중 제일 그럴싸한 두 개를 가져와봤다.
- 동사 물속이나 지면 따위에서 가라앉거나 내려앉지 않고 물 위나 공중에 있거나 위쪽으로 솟아오르다.
- 동사 도면, 모형, 지형(紙型), 연판(鉛版) 따위를 만들다.
서버가 응답을 처리해 줄 준비가 되었다는 것을 은유적으로 표현해서 인터넷상에 떠올랐다고 하는 것일까?
아니면, 서버에 코드를 본떠서 인스턴스를 만들었다는 것일까?
어원이 어찌 되었든, 우리는 흔히 서버를 띄운다는 표현을 많이 쓴다.
서버를 띄운다는 것을 아주 쉽고 단순하게 말하자면 톰캣을 실행시키는 것이다.
위 문장에서 마치 서버는 톰캣이라고 표현을 했다.
문득 이런 궁금증이 든다.
톰캣은 서버일까? 서버는 톰캣일까?
그렇다면 서버는 무엇일까?
위키피디아에서는 서버를 이렇게 정의했다.
서버(영어: server, 문화어: 봉사기)는 클라이언트에게 네트워크를 통해 정보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컴퓨터 시스템으로 컴퓨터 프로그램(server program) 또는 장치(device)를 의미한다.
출처 : https://ko.m.wikipedia.org/wiki/서버
위키 문서여서 글이 다소 딱딱하고 이질감이 느껴진다.
서버를 제외한 나머지 단어들을 더 친근한 단어로 바꿔서 문장을 표현해 보도록 하겠다.
"서버는 손님에게 인터넷을 통해 손님이 원하는 정보를 제공하는 프로그램 또는 컴퓨터를 의미한다."
클라이언트는 손님으로, 네트워크는 인터넷으로, 정보나 서비스는 손님이 원하는 정보로 바꿔서 표현해 봤다.
바꿔서 표현해 보니 서버란 한마디로 프로그램 또는 컴퓨터라는 것을 알게 됐다.
여기서 말하는 프로그램으로써의 서버란 서버 애플리케이션을 의미할 것이고, 컴퓨터로서의 서버란 컴퓨터 장치와 거기에 깔린 서버용 OS를 의미할 것이다.
서버란 무엇인지에 대해서 아주아주 많이 단순하게 알아보았는데, 이제 위에서 표현했던 문장을 아래 문장으로 바꿔서 표현할 수 있을 것이다.
"서버를 띄운다는 것을 아주 쉽고 단순하게 말하자면 컴퓨터에 서버용 OS를 설치하고 톰캣을 설치해서 실행시키는 것이다."
글의 제목을 거창하게 지었지만, 서버를 띄운다는 말의 진짜 의미는 이렇게 정리해 볼 수 있겠다.
- 서버 : 컴퓨터에 설치된 서버 애플리케이션
- 띄운다 : 그 프로그램을 실행시킨다
그렇다면 서버 프로그램을 실행시키면 서버가 되는가?
사실, 웹서버와 WAS, 서블릿 컨테이너에 대해 공부해 보고 정리하기 위한 서론이었다.
다음 글에서부터는 이것들에 대해서 궁금한 것 위주로 글을 써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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