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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v/opensource

사용할 권리, 라이선스

jayviii 2018. 3. 14. 16:42

본격적인 첫 포스팅에 앞서 어떤 주제로 시작하는게 의미있을지 고민을 해봤다.
요즘 개발자들 사이에서 가장 관심이 가고, 한번쯤 들어보고 궁금할만한 주제로,
그래서 고민끝에 첫 주제는 '오픈소스 라이선스'로 정했다.

라이센스? 라이선스?

License : 면허장, 허가장 등의 뜻
국립국어원의 표기법에 따르면 라이선스가 맞는 표기법이라고 한다.

음악, 영화같은 창작물에 저작권이 있듯이 소프트웨어에도 라이선스가 존재한다.
불과 입사 전까지만 하더라도 라이선스의 중요성을 체감하지 못했었다.
이제 막 개발을 배우거나 오픈소스를 접하기 시작한 사람들도 마찬가지일거라 생각한다.
필자도 회사에 입사하고 나서야 라이선스의 중요성을 하나씩 알아가기 시작했으니 말이다.
그래서 더 늦기 전에 라이선스의 종류를 한 번 정리해보려고 한다.
그 중에서도 오픈소스 라이선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오픈소스 라이선스

소스 코드가 공개(Open)된 소프트웨어

오픈소스의 정의는 조금만 검색을 해봐도 쉽게 찾을 수 있기 때문에 간단하게 한마디로 표현해보았다.
흔히 오픈소스라는 이름때문에 공개적이고 자유분방해서 라이선스에 대한 생각을 빼먹기 일쑤인데,
오픈소스에도 엄연히 저작권이 존재하고, 실제로 이를 위반하여 조치를 당한 사례도 상당하다.

라이선스 사용 통계

위 그래프는 오픈소스 라이선스 사용 통계를 나타낸 것이다. 출처
이 중 가장 많이 사용된 세 가지 라이선스만 간단히 적어보도록 하겠다.

MIT License

MIT 라이선스는 미국 MIT(메사추세츠공과대학교)에서 학생들을 위해 개발한 라이선스로,
쉽게 말해 이 라이선스를 사용했다고 명시해주기만 하면 되는 아주 느슨한 라이선스다.
때문에 GNU GPL의 엄격함을 꺼리는 사용자들에게 인기가 있다.

GNU GPL (GNU's Not Unix General Public License)

Free Software의 확산을 위해 FSF(Free Software Foundation)에서 만든 라이선스로,
오픈소스라고 별 생각없이 막 가져다 쓰면 낭패보기 쉬운 '전염성'이란 조항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전염성이란 쉽게 말해 GPL이 적용된 소스코드가 조금이라도 포함되어 있다면 그로 인해
내가 짠 코드도 모두 공개를 해야 한다는 특성이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쉬울 것이다.
이를 위반 시 법적 조치가 가해질 수 있어서 코드 공개를 꺼린다면 사용에 유의해야 한다.

Apache License

Apache Software Foundation에서 주로 자신들이 만든 소프트웨어에 적용하기 위해 만든 라이선스다.
소스코드 공개 같은 의무 사항은 없지만, Apache License 2.0이 적용된 소스코드를 수정했다면 그 사실을 밝혀야 한다.

이 외에도 다양한 라이선스들이 있는데, 기회가 된다면 추후 포스팅을 통해 다뤄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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