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일 관리의 첫걸음, 드롭박스
그거 어디 있었지?
모든 사람이 다 그런 건 아니지만,
정리정돈을 잘 안 하는 사람들일수록
물건을 잘 잃어버린다.
데이터의 세상에서도 마찬가지다.
물건은 방 안에 있기 때문에 언젠간 찾겠지만,
데이터는 한번 방치한 채 쌓이기 시작하면
그야말로 앞이 캄캄해지곤 한다.
그래서 실제 세상에서도, 데이터 세상에서도
정리정돈은 중요하다.
배보단 배꼽이 작다
특히나 개발을 공부하는 사람들에게
소스 코드를 잘 정리하라는 말을 해주고 싶다.
정리정돈을 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유명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거나,
요즘처럼 github와 같은 형상관리를
쉽게 도와주는 도구들도 많이 나와있다.
각자 자기에게 잘 맞는 방법을 선택하면 된다.
다만, 당장에 필요하지도 않을 수 있는 형상관리를
성급하게 시작했다간 은근한 진입장벽에 가로막혀
쉽게 흥미를 잃을지도 모른다.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지지 않게,
정리정돈을 하는 습관을 들이는 게 먼저인 만큼,
쉬운 방법부터 차근차근 익힐 방법을 하나 소개하겠다.
필요한 기능만 쓰자
홈페이지에서 가입을 하고 다운로드를 하면 끝인,
설치도 아주 쉬운 프로그램이다.
(가입하고, 다운받자)
너무 유명해서 다들 한 번쯤은 들어봤을 거라 믿는다.
자세한 설명은 많이 나와있으니,
여기선 드롭박스의 장점을 딱 두 가지만 소개하겠다.
많은 기능이 있지만, 이 정도면 충분하다.
동기화 기능
- 폴더만 지정하면 알아서 관리를 해준다.
보관할 파일을 폴더에 넣기만 하면 끝이다.
세상 간편하다. 심지어 선택적 동기화 기능을 사용하면
원하는 폴더만 동기화하는 것도 가능하다.
정말 좋은 기능이다.
버전 관리 기능
- 같은 이름의 파일을 업로드하면
알아서 버전을 관리해준다.
덮어쓰기가 될까 봐 이름을 고칠 필요가 없다.
- 아래는 간단한 예시로, 기존에 작성한 코드 중
jQuery에서 bind() 대신 on() 메소드를 사용하도록
권고한 내용을 적용한 사례를 작성해봤다.
이 정도 기능만 있어도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정리정돈도 습관이다. 습관이 정말 중요하다.
작은 부분부터 차근차근 습관을 들이다 보면
언젠가 드롭박스를 넘어 형상관리를 자연스레
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것이라 믿는다.
지금부터 습관들이기를 시작해보도록 하자.